60화. 광고비 0원으로, 4개월만에 빅파워 달성한 방법

60화. 광고비 0원으로, 4개월만에 빅파워 달성한 방법

 

오랜만에 찾아뵙네요.

저는 8월 한달동안 너무나도 바쁜 나날을 보냈습니다.

다양하게 아이템 확장(특히 준비중인 명품과 컴템쪽 아울렛 소싱)도 진행중이지만,

이보다도 더 심각한 주문 폭주사태가 일어났기 때문이었습니다.

 

현재 6개의 빅파워스토어를 운영하고 있는 관리자로써,

사실 빅파워스토어를 만드는일이 그리 어렵지는 않지만 이번에 달성하게 될 7번째 빅파워 스토어(아직 8월이라서 파워, 9월 빅파워 예정)는 의미가 깊습니다.

 

그 이유는 아무래도 단기간에 달성한 점도 있으며,

또한 수강생분들께 해당 스토어를 공개하여 어떻게 성장하는지를 있는 그대로 보여드렸기 때문입니다.

(제 강의를 들으신 분들은 한번쯤 보았을 것이고, 1:1 수강생분들은 강의를 하면서 아예 스토어를 공개한 채 강의를 하기도 했습니다.)

 

 

저는 4월 말부터 해당 스토어를 본격적으로 키우기 시작하여

약 4개월정도의 기간동안 빅파워를 달성할 수 있었습니다.

아무래도 많은 분들의 선망의 대상 중 하나가 바로 "빅파워" 스토어 1개쯤 갖고 있는 것이지 않을까 싶은데요.

 

그래서 그 방법, 특히 이번 4개월의 과정을 통해 제가 직접 사용한 방법들과

결과를 달성한 뒤 역추적하여(역설계) 어떻게 이렇게 성과를 낼 수 있었는지를 정리하여 공개해보려고 합니다.

이 업계에 오래 종사중인 잔뼈가 굵은 분들은 너무나 기본적이고 우스운 내용일수도 있겠지만,

귀엽게 봐주시기 바랍니다^^

 

1. 명확한 컨셉의 카테고리로 시작하라.

 

이번 스토어도 마찬가지였지만,

저는 여태껏 스토어를 운영하면서 빠르게 키울 수 있었던 방법이 바로 명확한 컨셉이었습니다.

어떤 스토어는 무슨 아이템을 파는지 알기 힘든 짬뽕 스토어도 있고,

어떤 스토어는 '이런 아이템들을 전문적으로 파는구나.' 할만큼 전문적인 느낌이 나는 스토어가 있습니다.

 

처도 처음에는 잡종사니 제품들을 전부 올려서 팔리는 것들을 주문처리는 방식으로 스토어를 운영했습니다.

하지만 점차 방향성이 잡히고 팔리는 것들이 보이게되면 부터는,

초반에 판매가 많이 일어나지 않더라도 확실히 명확한 카테고리를 위주로만 파는 스토어를 만드는 것이 보다 전문적이고 고객의 신뢰를 얻기에 유리하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제가 운영했던 방식들의 스토어는

건기식 전문몰

헬스식품 전문몰

화장품 전문몰

레고 및 피규어 전문몰

가공식품 전문몰

스포츠용품 전문몰

전자제품 전문몰

패션 전문몰

 

이런식으로 확실한 컨셉이 분명하게 있었습니다.

초반에는 명확한 윤곽이 잡히지 않기 때문에 판매량이 좀 저조할 수 있지만,

주문이 쌓이면서 확실한 컨셉이 있는 스토어가 더욱 빠르게 성장할 수 있다고 자부합니다.

 

 

 

2. 유튜브의 활용하라.

 

사실 이번 스토어의 빅파워 달성의 핵심 비기는 바로 "유튜브"였습니다.

강의때도 제가 유튜브를 많이 참고해야한다고 강조드리지만, 대부분의 분들이 이를 소홀히하고 실천을 잘 하지 않습니다.

유튜브는 일단 국내에서 가장 많은 조회수(트래픽)을 만들 수 있는 채널입니다.

그러다보니 어떤 제품이 하나 소개되거나 언급되면, 불티나게 판매가 됩니다.

 

물론 해당 유튜버의 영향력이 어느정도 있어야겠죠?

저 같은 경우에는 연예인이나 유명인들의 유튜브를 많이 참고했습니다.

특히 일반 제품을 소개해주는 식의 유튜버들보다는,

브이로그 등을 즐겨 찍은 연예인들이나 유명인들의 유튜버를 참고하는 것이 무척효과적입니다.

 

그런 일상 속에서 언뜻 자신이 사용하는 제품이라거나,

자신이 즐겨 먹는 음식이나, 아이템, 운동기구, 패션 브랜드 등을 언급하고 넘어갈 때가 있습니다.

(광고요청이 들어와서 소개하는 느낌이 아닌 실제 자신이 쓰고있다는 식의 소개가 훨씬 더 전환율이 좋습니다.)

 

 

또한 라이브 방송같은 것들도 참고하기 좋습니다.

특히 라이브에서는 실시간으로 댓글창에서 사람들이 유명인이 착용한 패션제품이나 아이템,

심지어는 먹는 물까지도 물어보기 때문에 이런 제품들을 착안하여 소싱하게 되면 획기적인 주문량을 경험하실 수 있습니다.

 

 

 

3. 브랜드 제품을 취급하라

 

이건 제 이커머스 사업 방식의 모토이기도 하고 가장 핵심이 되는 부분이죠.

아마 제 칼럼들을 정주행해보신 분들이라면 아실겁니다.

브랜드를 왜 해야하는지, 브랜드가 아닌 제품이 얼마나 판매하기 어려운지.

 

이번에 빅파워 달성을 하게되는 스토어도 역시나 모든 제품이 다 브랜드였습니다.

특히나 이번에 많은 판매를 만들었던 제품도 역시나 여러분들이 브랜드만 얘기해도 다 알만한 그런 제품이었습니다.

그만큼 브랜드의 파워는 어마어마합니다.

 

내 브랜드를 만들기 위해 애쓰고 돈 투자하고 고생할 시간에 저는

'내 브랜드를 팔지는 않아도 일단 유명하고 알려진 제품들을 취급해서 많은 판매를 만들자'는 생각을 하고 사업을 하였습니다.

아직도 단톡방이나 개인적으로 질문주시는 분들 중에,

브랜드 제품이 아닌 중국 구매대행이나, 일반 위탁상품을 취급하시면서 저에게 질문주시는 분들이 계십니다.

죄송하지만 저도 중국 구매대행이나 브랜드가 없는 제품을 위탁하여 판매하는 기술은 별로 없습니다.

 

대신 팔릴만한 브랜드를 찾고, 그 브랜드의 인기제품, 인기가 될 제품 등을 찾는 능력이 제가 가진 기술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저는 모든 카테고리를 전부 취급할 수 있었던 것이고

이제는 브랜드의 끝인 명품까지도 확장을 할 수 있었던 것입니다.

 

아직 매출이 많이 나오지 않고 계신가요?

내가 유명 브랜드제품을 취급하고 있는지, 아니면 브랜드가 없는 제품을 힘겹게 팔고 있는지 점검해보시기 바라겠습니다.

 

 

 

4. 품절을 무서워하지 말라.

수강생분들을 가르치며 가장 많이 듣는 문제 중 하나가 바로

"주문이 들어왔는데 소싱처에서 제품이 품절이에요ㅠㅠ 주문 취소해야하겠죠?" 입니다.

저는 강의때 품절로 제품을 소싱처에서 구하지 못한다고 바로 취소를 하지말고

어떻게든 제품을 구할 수 있는 곳들을 뒤져야한다고 알려드립니다.

 

그렇게 찾다보면 마진이 남게 보낼 수 있는 다른 구입처를 찾기도 하고, 마진을 거의 남기지 못하지만 제품을 보낼 수 있는 곳을 찾을수도 있습니다.

 

이번에 많은 판매를 일으켰던 제품도 한때 품절로 인하여 제품을 구할 수 없는 실정이었습니다.

해당 브랜드 공홈 본사에서조차 "제품 수급이 원활하지 않고 재입고는 1~2달 이상 걸릴 예정이다." 라고 공지를 띄우기도 했었습니다.

 

보통 이런 경우 대부분은 제품을 판매중지나 노출중지로 바꿔버리죠.

그러나 저는 일단 판매를 열어두었습니다.

공식 본사에서조차 제품을 구할 수 없다보니 모든 스토어와 공식 스토어에서도 제품 판매가 중단되었는데,

제 스토어에서만 판매가 되고 있는 것으로 노출이 되었습니다.

 

그러면서 많은 주문이 저의 스토어로 몰리게 되었습니다.

일단 저는 제품이 없지만 주문을 최대한 받고 1달정도 배송지연 메세지를 보냄으로써 버텨보자는 마인드였습니다.

그리고 지속적으로 제품을 구할 수 있는 곳들을 뒤졌습니다.

 

지연문자를 받은 고객들 중 일부는 주문 취소를 하였지만,

워낙에 많은 주문들이 들어왔기 때문에 취소하지 않고 기다리겠다고 하는 고객들도 굉장히 많았습니다.

그렇게 제품을 구하지 못해도 계속 주문을 받으면서 주문이 부지기수로 늘게 되었고,

물론 이로 인한 CS 스트레스도 있었습니다.

 

(저는 직원들이 있기 때문에 CS 전담을 하는 직원들이 있어서 이 부분에 대한 스트레스가 크지 않았을수도 있습니다만, 대부분의 CS는 일정한 멘트를 복붙하는 식으로 진행하면 되기 때문에 메뉴얼만 잘 준비하시면 큰 문제는 없습니다.)

 

그러나 일단 제품을 구하면서 지속적인 주문을 받았고 그러다가 어느날 제품을 일부 구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그렇게 제품을 구할 수 있는 공급처를 찾게 되고 그동안에 쌓였던 주문건들을 조금씩 쳐낼 수 있게 되었습니다.

그렇게 쌓인 주문건을 쳐내기, 주문 취소, CS 컴플레인 등이 반복되면서 점점 쌓인 주문들을 정리하고 고객들의 불만을 조금씩 해소할 수 있었습니다.

 

결국 다른 셀러들은 제품을 구하지 못할 것이라고 생각하고 판매를 중단한 것에 비해,

저는 판매를 중단하지 않고 재고가 없음에도 판매를 지속함으로써 추후 재고가 들어왔을 때 쌓인 주문들을 보내면서 빠른 수익 전환을 만들 수 있었습니다.

 

이런 사고의 전환이 파워가 되고 빅파워가 되는 종이 한장의 차이인 것 같습니다.

 

 

 

5. 리스크를 테이킹하라.

 

품절 대란과 제품을 구하여 보내는 과정을 거치면서 저희는 수많은 문제에 직면하기도 했습니다.

우선 제품을 대량으로 매입해서 보내야 하는데, 생각보다 제품의 부피도 크고 무게도 꽤나 나갔기 때문에 굉장히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평소에는 무게나 부피가 큰 제품들을 많이 취급하지 않았기 때문에 이번 케이스가 또 하나의 시행착오가 되었습니다.

또한 여러 이슈들이 겹치면서 제품의 매입가가 폭등했습니다.

저희도 덩달아 판매가를 올릴 수 밖에 없었고, 체크를 하지 못한 일정 기간동안에는 역마진이 나게 판매를 한 주문건들도 꽤 있었습니다.

 

그러나 저는 더 큰 그림을 그리기 위해 이런 작고 사소한 마이너스들은 오히려 "마케팅 비용" 이라는 생각을 하였습니다.

제품 매입을 하기 위해서도 생각보다 더 큰 자금이 들어가야 했지만, 이 또한 리스크를 테이킹하고 지속적인 판매가 일어날 것이라고 확신했습니다.

 

역시나 해당 브랜드 본사에서는 제품 조달의 어려움을 지속적으로 겪고 있었고,

저는 다른 곳에서 제품을 수급하여 판매를 지속함으로써 꾸준한 이익을 얻을 수 있었습니다.

이렇게 하면서 주문건들이 점차 구매확정으로 넘어가고 리뷰가 쌓이고 제품의 판매량이 급증하며 해당 키워드 네이버쇼핑 1위가 되었습니다.

 

제가 만약 마이너스 나는 주문건들을 취소하였다면 아마 스토어의 구매건수, 판매건수 및 리뷰점수를 그만큼 잃었을 것입니다.

또한 제가 대량으로 제품을 매입하는것에 두려움을 갖고 소량매입만 하였다면 아마 일정 판매 이후 더이상 제품 발송이 어려웠을 것입니다.

 

결국 유통사업은 리스트를 테이킹하고 재고를 가지고 있을 때 자신의 진가가 발휘되는 것 같습니다.

턱밑까지 위험이 도사리고 있을 때,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제품을 팔기 위해 모든 방법을 총동원하게 되겠죠.

물론 파산의 지경에 이를 정도의 위험을 감수하라는 것은 아닙니다.

하지만 확실하게 리스크를 테이킹 했을 때 돌아오는 성과도 크다는 것을 아시길 바랍니다.

 

 

 

 

이번 계기를 통해 저희 회사는 직원 확충을 더 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앞으로 제가 더욱 확장할 다양한 아이템과 사업들을 하기 위해서는 현재 있는 직원들로는 부족하다는 것을 많이 느꼈기 때문이죠.

이번 일을 통해 저는 또 하나의 빅파워스토어를 4개월이라는 단기간에 광고비 1원도 들이지 않고 만들수 있었습니다.

 

 

 

한달동안 주문 폭주(평소 주문량의 2배 이상)로 인스타나 블로그 등을 소홀히 할 수 밖에 없었지만,

이제 조금씩 충전과 시간을 만들어 다시 유익한 내용들을 지속적으로 풀어드리는 부추경자가 되도록 해보겠습니다. 

앞으로도 다양하고 확실한 방법으로 이커머스 시장에서 성장하고 승리할 수 있는 노하우들을 가감없이 공유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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