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매대행은 이제 끝났다? 레드오션이라는 말에 대한 반박
구매대행 관련된 사업이 유튜브나 여러 곳에서 판을 치고 있습니다.
누구나 월천만원을 벌 수 있다고 얘기하기도 하고, 많은 사람들이 강의나 컨설팅을 한다고 합니다.
또한 이런 사람들이 많아지면서 구매대행을 업으로 하는 셀러들도 기하급수적으로 늘었습니다.
제가 구매대행을 처음 시작했던 2020년에는 이정도까지 붐이 일지는 않았습니다.
그러나 점점 그 수가 많아졌고, 이제는 가격 경쟁까지 하는 치킨게임의 상태에 들어오기까지 했습니다.
이제는 구매대행 끝물이다, 더이상 돈 벌기 쉽지 않다, 경쟁자가 너무 많다, 레드오션이다 등.
정말 많은 말들이 오르락 내리락 하고 있는 상황이 최근의 분위기이죠.
그렇다면 구매대행 정말 이젠 어려울까요?
저는 단연컨데, No 라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그 이유를 저만의 기준을 가지고 말씀드려 보겠습니다.
1. 아직도 국내에서 팔지 않고 있는 제품들이 무궁무진하다.
해외구매대행으로 예를 들어서 설명해보겠습니다.
11번가 아마존이나, 로켓직구, 알리익스프레스 등 다양한 플랫폼에서 이제 해외 제품들을 팔면서
구매대행 사업자의 어려움은 가속되고 있습니다.
그러나 중요한 것은 이런 플랫폼에서도 취급하지 않는 제품들, 즉 국내에서 팔고 있지 않은 제품들이
아직도 수십 수백만 가지가 있습니다.
그리고 소비자들 중에서는 국내에서 팔고 있지 않은, 그런 제품들을 구입하려고 하는 경우가 있죠.
아직 우리나라에서 제대로 팔고 있지 않은 제품들을 찾아서
팔수만 있다면, 구매대행 사업자로써 아직은 경쟁력을 갖추고 매출을 높일 수 있는 것입니다.
2. 국내에서 파는 것보다 저렴한 제품들이 있다.
실제로 찾아보면 국내에서 팔고 있는 다양한 제품군 중에서도,
우리나라보다 해외에서 구입할 때 더욱 저렴하게 살 수 있는 것들이 있습니다.
대표적으로 지금 시즌에 한창 유행인 UGG제품의 경우 그렇습니다.
보통 호주나 캐나다, 미국 등에서 소싱을 많이 하는 브랜드인데요.
우리나라에서 사는 것보다, 해당 국가에서 소싱하여 가져오면 훨씬 싸게 살수가 있습니다.
이렇게 국내에도 있지만, 해외에서 살때 더욱 저렴한 경우에는
우리가 경쟁력을 확보하여 물건을 팔 수 있는 것입니다.
3. 소비자들은 자신이 자주 쓰는 플랫폼에만 익숙해져 있다.
마지막 세번째가 가장 중요한 내용입니다.
저는 이 구매대행 사업을 하면서 정말 놀랍고 신기한 경험을 많이 했었습니다.
그것은 바로, '아니 이 가격을 주고 이걸 산다고?' 하는 것들이었습니다.
실제로 제가 네이버 스마트스토어에서 파는 A라는 제품이 있는데,
그걸 쿠팡에 검색해보니 제가 파는 가격보다 1만원이나 더 저렴합니다.
그러나 제 물건이 팔렸습니다.
이유는 왜일까요?
바로 소비자들은 "자신에게 익숙한 플랫폼에서만 구매"하려는 습성이 있기 때문입니다.
물론 소비자들 중에서는 무척이나 성격이 꼼꼼하고 섬세해서 최저가를 하나씩 다 찾아서 구입을 하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그렇지만 대다수의 사람들은 자신이 생각했던 지불할만한 금액이다 라고 생각을 하면,
여러 곳에서 금액을 비교하고 분석하여 소비하는 것이 아니라
바로 빠른 시간 안에 물건을 사게 됩니다.
이런 이유 때문에 저희같은 중간 업자들도 충분히
많은 매출과 수익을 낼 수 있는 것입니다.
많은 분들이 "이걸 이가격에 올리면 팔려요?" , "네이버에 저보다 더 싸게파는 판매자들이 많은데 팔릴까요?" 같은
질문을 하십니다.
아직 많은 상품을 올리기도 전에, 안팔릴 것이다라는 쓸데없는 걱정만 하고 있는 것이죠.
이런 3번과 같은 원리를 이해하신다면,
내 상품이 팔릴지 안팔릴지를 심도있게 고민할 시간에
일단 만은 제품을 올리고 진열하여 1개라도 전환이 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훨씬 더 효율적인 전략이라고 저는 생각합니다.
구매대행 사업이 끝났다고 생각하시는 분들.
정말 그럴까요?
그렇지 않다는 것을 현재 저의 매출이 증명하고 앞으로 저에게 배워서 성과를 낼 수많은 분들이
위 명제가 거짓임을 증명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